국보 제180호 ‘세한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_홈 베팅은 여기에서 불평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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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80호로 지정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세한도>의 소장자인 손창근 선생이 최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현재 기증과 관련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 시절인 1844년에 그린 작품으로, 당시 유배 중이던 자신을 위해 애써준 제자였던 역관 이상적에게 그려준 것입니다. 이후 이상적은 그림을 청나라 문인들에게 보여주고 글을 받아 남겼고, 후대에 오세창과 이시영 등 당대의 명사들이 남긴 글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기증자인 손창근 선생은 부친 손세기 선생과 함께 2005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203건 305점에 이르는 문화재를 국립중앙박물관에 조건 없이 기증했습니다.

또, 2008년 국립중앙박물관회에 연구기금 1억 원을 기부했고, 2012년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산림 200만 평을 국가에 기부했습니다. 2017년엔 카이스트 건물과 연구기금 총 51억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평생 기부 활동으로 사회 공익에 헌신해 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세한도>를 언론에 공개하고, 올해 11월에 특별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