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0대, 미국 또래보다 더 폭력적” _베타맨 그게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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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0대 남학생들이 미국의 또래 남학생들보다 더 폭력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머독어린이조사연구소(MCRI)가 미국 워싱턴대와 공동으로 빅토리아주 및 미 워싱턴주 거주 12세에서 16세사이 남학생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누군가에게 폭행을 가할 생각을 했거나 치료를 받게 할 정도로 때린 경우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빅토리아주 남학생들 가운데 12.6%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워싱턴주 거주 남학생의 10%에 비해 2.6%포인트 높은 것이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7일 전했다. 특히 빅토리아주 남학생 가운데 20%가 과도한 음주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해 워싱턴주의 8%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의 경우 빅토리아주 남학생 17.5%가 폭력 충동 및 폭력행사 경험이 있다고 답해 워싱턴주의 12.6%에 비해 4.9%포인트 많았다. 폭행 가담 남학생들은 저소득층 출신이거나 편부모 슬하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았고 가정에 갈등이 있거나 학업성적이 부진한 남학생들의 폭력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여한 쉐릴 헴필 박사는 "호주 남학생들의 폭력 성향이 예상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는 호주 남학생들의 폭력 성향에 대해 정부나 국민 모두가 각별한 관심을 둬야 한다는 점을 새롭게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