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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석 앵커 :

핵폭탄 60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플로토늄을 실은 영국 화물선이 일본을 향해서 이제 항해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제환경단체는 실력저지를 공언했습니다.

런던에서 류근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류근찬 특파원 :

적어도 핵폭탄 60개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의 핵연료를 싣고 일본으로의 항해준비를 모두 끝낸 두 척의 영국 화물선들입니다. 현재 영국의 베로인퍼니상에 정박 중인 이 배가 수송하게 될 핵연료는 500kg가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적이나 테러단체의 공격에 대비해서 이 화물선은 특수경호대원 26명과 함께 30mm포 3문씩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국제반핵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핵물질인 플로토늄을 일본까지 수송하려는 계획은 안전상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어서 엄청난 환경재앙이 우려된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 피터 멜쳇 (그린피스 영국지부장) :

아무리 무장을 했어도 떠다니는 시한폭탄일 수밖에 없습니다.


⊙ 류근찬 특파원 :

이에 따라 그린피스는 반대시위는 물론 핵연료 적재를 저지하는 대규모 해상시위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가 핵원료 운반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은 1차적으로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도 우려지만 일본이 실제 발전에 필요한 양보다 훨씬 더 많은 플로토늄을 보유하려는 또다른 나쁜 의도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류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