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초과 사학교장 97명” _세상을 얻고도 영혼을 잃지 말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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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정년인 62살을 넘기고도 사립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는 사람이 9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교육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정년을 초과한 사립학교 교장이 97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이 69.7세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7천 여 만원으로 이들 가운데 87명이 정부로부터 급여를 받고 있어 연 평균 58억 4천여만 원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 가운데 사립학교를 설립한 사람은 46명, 설립자의 자녀는 14명, 배우자 12명 등으로 사학 설립자나 친인척이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봉주 의원은 일부 사학 재단이 사학 재단 법인 정관 규정에 있는 '설립자 교장에 대한 정년 예외 조항'을 악용하고 있다며 법안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