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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어제 KBS 9시뉴스에 보도된 이어도를 미국 지리정보국은 무국적 암초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시 우리나라의 실효적 지배를 인정하지 않는 표기로, 시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가 자국 영토로 주장하고 있는 이어도를 미 국립지리정보국의 지명 검색 사이트에서 찾아봤습니다. 표준 명칭은 소코트라 록, 지난 1900년 서양 선박으로는 처음으로 이어도를 발견한 영국 상선의 이름을 딴 것 입니다. 독도를 리앙쿠르 록스로 표기한 것과 비슷한 논리입니다. 별칭으로 우리식인 이어도와 파랑도에 이어 중국식인 쑤옌쟈오와 일본식인 소간쇼 등도 함께 표기돼 있습니다. 국가 코드는 해저 지형에 속하는 암초, 즉 무국적의 지형물 입니다. 우리나라가 지난 2003년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현실을 무시한 표기 입니다. 이런 오류는 백두산 천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백두산의 표준 지명을 두 가지로 채택해, 백두산을 북한령, 중국식인 창바이산은 중국령으로 함께 표기했으면서도 유독 천지는 중국령으로만 나타냈습니다. 압록강을 중국령, 두만강을 러시아령으로만 표기한 것과 비슷한 오류 입니다. 미국측이 지명 표기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런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