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관련 확진자 206명…인천시 내일 오후 등교재개 여부 결정”_워커힐 부산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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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유흥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 수가 오늘(21일) 정오 기준 20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이태원 관련 4차 감염이 나오고 고3 학생 감염도 발생한 점을 고려해 내일 오후 등교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1일) 오후 충복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 수가 206명에 달하며, 지역별로 서울이 101명으로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이 95명, 이들로부터 접촉한 사람이 111명으로 분류됐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유흥시설과 관련해 인천지역 코인노래방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윤 반장은 "어제는 코인노래방을 통해 고3 확진 환자가 2명 발생함에 따라 그 여파를 추정하기 어렵다"며 "인천시 5개 구(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의 66개 학교에서 등교를 중지하고 전원 귀가 조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 조사에 따르면, 이들 학생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가족 또한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윤 반장은 "코인노래방과 확진자가 다녀간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접촉자와 방문자를 찾고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새로운 대규모 확산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21일)부터 노래연습장과 코인노래방 등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합니다. 노래연습장 2천 362곳은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가 대상이며, 코인노래방 108곳은 모든 이용자가 대상입니다.

방역 당국은 인천시 66개 고등학교는 내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실내체육시설 접촉자 조사 결과를 종합해 내일 오후 등교 수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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