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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백억 달러 규모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계획에 이어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2천억 갈러 규모의 감세안 등 모두 3천 5백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또 다시 대규모 경기부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천 5백억 달러, 우리 돈으로 420조가 넘는 규모입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어제): "경제 위기의 구렁텅이에서 모두가 빠져나오는데는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에 6년간 5백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내일 2천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 감세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2년간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 일자리와 기업 생산활동을 늘린다는 겁니다. 그러나 취임 직후 7천 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이은 추가 경기부양책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은 경제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라며 공세를 취하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 역시 재정적자가 커질 것을 우려해 소극적입니다. 추가 경기부양책이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미국 경제가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할 정도로 여전히 어렵다는 데는 이론이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