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호영 비대위’ 오늘 출범…이준석은 여론전 지속_브라질 최대 규모의 도박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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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오늘(16일) 비상대책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합니다.

내일 법원의 첫 가처분 심문을 앞두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오늘도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오늘,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합니다.

비대위는 당연직인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외에 나머지 6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꾸려집니다.

오후 화상 의원총회에서 인선안이 보고되고, 곧이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결되면 비대위는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이 주를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 비대위원장은 "제안을 거절한 인사는 한 명도 없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인선 구인난'을 일축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가급적 당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을 했는데 여섯 분이 되다 보니까 충분히 대표성을 고려했습니다만."]

주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준을 전제로 모레 첫 비대위 회의도 예고했습니다.

다만 '주호영 비대위' 순항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첫 심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르면 내일 결론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주 비대위원장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말했는데, 이준석 대표는 오늘도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달 초 대통령실 측에서 자진사퇴 중재안을 제안받았느냐'는 질문에 "듣자마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대통령실에서 부인한 건 이준석 거짓말쟁이 만들기 작전"이었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