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자 유해 101위 봉환…추모제 개최_포커에 손을 내밀다_krvip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희생자들의 유해 국내 봉환을 기리는 국민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위원회는 오늘(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7대 종교를 포함해 노동·시민사회 등과 함께 국민추모제를 개최했습니다.

국민추모제는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가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날 국민추모제에는 7대 종교가 각자 고유의 방식으로 추모제를 올렸으며, 국민유해봉환단이 국민 각계각층과 함께 분향과 헌화, 추모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유해봉환위는 지난 2017년 일본 국평사에 모셔져 있던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300여위 가운데 101위를 봉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광복절과 올해 3·1절에 각각 유해 33위를 봉환했으며, 이번 광복절에 나머지 35위를 봉환하면서 지난해 합의했던 유해를 모두 봉환하게 됐습니다.

국내로 봉환된 강제징용자 유해는 내일(16일) 도라산역과 도라공원을 순례하고, 서울시립 승화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