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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면 제주도는 습도가 높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직까지도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뇌염모기 위험도 높다고 합니다. 임명규 기자입니다. ⊙기자: 10월이 됐지만 제주에서는 여전히 방역이 실시됩니다. 계속된 방역에도 모기는 더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모기가 이상하게 많아서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모기약도 뿌려서 하는데도 너무 많으니까 효과가 별로 없고요. ⊙기자: 직장과 사무실에서도 모기와 전쟁을 치를 정도입니다. 구석구석에 모기약을 뿌려보지만 신통치 않습니다. ⊙고계승(제주관광협회 직원): 요즘 환절기라서 그런지 날씨도 바뀌고 그러니까 모기가 많고 그래서 요즘 모기약도 많이 뿌리고 또 앉아 있다 보면 모기가 많이 물어서 업무에 지장이 많이 갑니다. ⊙기자: 지난달 이후 유난히 비가 많은데다 낮기온이 20도에서 25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모기에게는 최적의 활동조건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봉춘(제주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 지하 같은 데는 모기들이 서식하기가 알맞게 돼 있어요. 약간 습기도 있고 또 포근하고 바람도 없고 그러니까 거기에 주로 서식하다가 나중에 집안으로 들어오고 그러거든요. ⊙기자: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의 밀집도 역시 여전히 35%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뇌염 예방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실정입니다. KBS뉴스 임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