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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이러한 무분별한 아들선호사상의 결과가 국민학교 교실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학교 어린이 여학생 100명당 남학생이 6명이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등 도시의 경우는 더 심합니다.

이현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현님 기자 :

교육부가 지난해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국 국민학교 어린이들의 남녀비율을 조사한 집계를 보면 여자어린이 100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은 여자100명당 남자가 9명, 부산은 8명, 광주는 7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과 전북, 경남 등 농촌이 많은 지역도 여자어린이 100명당 남자어린이가 4명 내지 5명이나 더 많았으나 도시지역보다는 남자어린이 비율은 낮게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국민학교 어린이들의 남녀비율과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는 지난 4년간 거의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시백 (서울의대 교수) :

임신과정 중에서 남아를 출생시키기 위한 선택적인 인공임신중절의 방법도 생각할 수가 있고 두 번째는 민간요법에 의해서 비밀스러운 자기 나름대로의 어떤 남아출생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 우리도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같은 의식구조에 있어서도 농촌은 도시보다도 여러 가지 의료이용이라든가 의료시설에 대한 여러 가지 편재의 불리한 조건 때문에 도시가 더 많으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현님 기자 :

이러한 비균형적인 국민학교 어린이들의 남녀비율로 서울시내 각 국민학교에서는 한 학급당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두세명, 많게는 4명이나 더 많아 신학기가 시작될때의 자리배치는 교사들의 큰 고민거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