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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에서 반이스라엘의 상징 인물인 레바논 무장 정파의 고위 간부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한 주택가, 건물이 폭격을 받아 무너졌습니다.

이스라엘 전투기 두 대가 시리아 영공을 침범해 미사일 네 발을 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녹취> 오사마 힌나위(주민) : "밤 10시 15분쯤 네 차례 큰 폭발음이 이 지역을 흔들었어요."

이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고위 간부인 사미르 칸타르 등 9명이 숨졌습니다.

칸타르는 지난 1979년 이스라엘인 일가족 등을 살해해 이스라엘 교도소에 갇혔다가 헤즈볼라의 인질 맞교환 요구로 지난 2008년 풀려난 인물입니다.

칸타르는 이후 시리아로 넘어가 반이스라엘 영웅으로 불리며 헤즈볼라 고위 간부로 활동해왔습니다.

시리아 내 반군 조직이 칸타르의 은신처를 이스라엘에 밀고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공습 관련 언급을 삼간 채 테러리스트의 사망은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발 슈타이니츠(이스라엘 에너지 장관) : "그(칸타르)는 테러에 관련돼 있습니다. 그의 신변에 무슨 일이 일어났더라도 슬퍼할 문명인은 없을 겁니다."

칸타르는 지난 9월 헤즈볼라 조직원 모집에 가담한 혐의로 미국의 테러리스트 명단에도 올랐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