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밀 가격 안정세…업계 “제반 경비·환율 상승 요인 남아”_포커 스타 플레이를 위한 팁_krvip

정부가 제분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가공식품 및 외식물가 인상 요인이 될 수 있는 밀가루 가격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에 참여한 9개 제분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국내 밀가루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업계는 3~4개월 이상의 국내 재고를 가지고 있고 계약물량도 확보하고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 밀 선물가격은 지난해 6월 러시아-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수출 협정 타결 이후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기준 전쟁 발발 전 가격인 1톤당 293달러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로 반입되는 밀 수입 가격도 지난해 9월 1톤당 496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점차 하락하여 현재 1톤당 449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정희 식량정책실장은 “국민 실생활에 중요한 전략 품목인 밀 수급 안정을 위해 긴밀한 민관협력이 중요하다”며 “최근 국제 밀 시장이 안정적인 점을 고려해 국내 밀가루 시장안정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업계는 정부의 밀가루 가격안정지원사업이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원료구매 자금 등 정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국제 밀 가격이 안정세지만 제반 경비와 환율 상승, 금리 인상 등 어려운 여건이 계속되고 있다는 게 업계 입장입니다.

정부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대응해 지난해 6월부터 밀 수입가격 상승분의 80%를 정부가 지원하고 제분 업체가 10% 이상을 부담해 소비자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는 ‘밀가루 가격 안정지원 사업’을 시행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