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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지사가 22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 “오염수 방출은 후쿠시마현뿐 아니라 일본 전체의 문제”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놓고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스가 총리와 회담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NHK방송과 요미우리 신문 등이 보도했습니다.
우치보리 지사는 이 자리에서 스가 총리에게 어업 관계자들에게 충실한 설명을 할 것과 이른바 ‘잘못된 소문’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등을 요구했다고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오염수 문제는 후쿠시마현뿐 아니라 일본 전체의 문제”라면서 “총리가 전면에 서서 책임을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에 대해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잘못된 소문’에 대한 대책은 할 수 있는 것을 전부 하겠다. 책임과 각오를 갖고 확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구역 내에 있는 탱크의 용량은 모두 136만8천 톤으로, 지난 달 기준 약 125만 톤의 오염수가 저장돼 있습니다.
지난해 하루 130~150 톤씩 증가했던 추세를 감안하면, 2년 뒤인 2023년 봄 쯤엔 탱크가 포화에 이를 것으로 도쿄전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이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의 7분의 1 수준까지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낮춰 바다에 흘려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