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산은 전현임직원 40여명징계요구(또대체) _베토 카레로 월드 개장일_krvip

금융감독원이 산업은행의 부실경영등의 책임을 물어 전.현직 임직원 40여명에 대한 문책을 재경부에 의뢰했습니다. 국내 금융사상 국책은행과 일반은행을 통틀어 감독기관이 이처럼 많은 인원의 징계를 한꺼번에 요구하기는 처음 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산업은행에 대한 건전성검사를 실시하고 방만한 여신운용 등의 책임이 있는 전.현직 임직원 40여명을 적발해 감독기관인 재경부에 문책을 의뢰했습니다. 재경부는 전.현직 임원의 경우 업무잘못의 경중에 따라 문책 수위를 결정해야하며 직원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이 자체 징계토록 통보해야 합니다. 이들 가운데 현직은 임원급 2∼3명을 포함 15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전직 임직원입니다. 전체 문책 대상자 가운데 전.현직 임원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문책대상자 가운데는 대출을 하면서 산금채 매입을 강요하는 등 꺾기를 요구한 사례도 일부 있으나 상당수는 방만한 여신관리로 채권의 부실화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책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건전성검사는 국제통화기금과의 합의에 따라 처음 이뤄진 것이며 이달중 기업은행에 대해서도 종합검사가 실시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