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관련국 간 접촉 진전 있다”_림 모든 변환 능력부여_krvip

<앵커 멘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최근 북미 회담을 사례로 들며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당사국 간의 접촉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일 삼국 간에 FTA의 추진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의 북미고위급 회담 합의에 대해서 중국은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양제츠 외교부장은 전국인민대표회의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서 최근 관련 국가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접촉하고 있으며 중요한 성과도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양제츠(중국 외교부장) : "예를 들어 최근의 북미 회담이 있었는데 중요한 진전이 있었고 이를 환영합니다." 양제츠 부장의 이런 발언은 6자 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바람이 담겨 있는 걸로도 해석됩니다. 또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삼국 간 FTA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양제츠(중국 외교부장) : "3국이 한-중-일 FTA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미래 지향적인 전방위 협력 관계를 심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일본은 진정으로 역사를 교훈 삼아야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양제츠 부장은 중국이 지난 10년간 국제 문제 해결에 건설적인 참여자 역할을 맡았다고 주장하며 내외신 기자 회견에서 자국의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