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라 유적 대체로 온전…복원 희망적”_이카라이 카지노 니테로이_krvip

'야자수의 도시'라 불리며 번영을 누렸던 시리아의 고대도시 팔미라의 유적들은 부활할 수 있을 것인가? 시리아 정부군이 팔미라를 탈환하면서, IS의 점령 기간에 잇따라 파괴됐던 팔미라의 고대 유적들이 복원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망은 희망적이다. 시리아 문화재청은 일부 유적들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건재해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문 압둘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은 27일(현지시간) "일부 유적지는 훼손됐으나 도시가 전면적으로 파괴되지 않았다"며 "도시 전경은 대부분 그대로"라고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압둘카림 청장은 "정부군의 팔미라 탈환 작전은 팔미라를 파괴로부터 구해냈고, 복원의 희망을 줬다"며 손상된 팔미라 유적지의 복원 가능성을 조심스레 낙관했다. 압둘카림 청장은 바알 신전을 포함한 파괴된 유적지의 복원 작업에 즉각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IS는 작년 5월 팔미라를 점령한 이후 우상 숭배라는 이유를 들어 팔미라의 대표 유적인 바알 신전과 벨 신전을 비롯해 고대 묘지와 조각상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잇따라 파괴했다. 또 작년 10월에는 종교와 무관한 팔미라 유적지의 '관문' 격인 2세기 개선문까지 폭파해 전 세계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