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위원회, 경부고속철도 부실시공 문제점 추궁 및 대책촉구_포커로 부자가 된 호주인_krvip

건설교통위원회, 경부고속철도 부실시공 문제점 추궁 및 대책촉구_없는 빙고_krvip

⊙류근찬 앵커 :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오늘 이환균 건설교통부 장관과 또 김환종 한국 고속철도공단 이사장 등을 출석시켜서 경부고속철도 안전점검 결과 드러난 부실시공 등의 문제점을 추궁하고 철저한 대책수립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민경욱 기자입니다.


⊙오용운 (자민련 의원) :

애당초에 새카맣게 그은게 이게 가장 좋습니다해서 결재 맡은 놈이 누구냐 말이야? 못 대겠어!


⊙민경욱 기자 :

단군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라는 경부고속철도의 부실시공 소식을 접한 의원들의 노기서린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임채정 (국민회의 의원) :

이 부실은 처음부터 예정돼있던 부실이란 말이죠, 이런 정책 결정을 누가 했는지 이 정책 결정 담당자부터 책임을 져야 합니다.


⊙민경욱 기자 :

시험구간에 대한 부실시공을 교훈삼아 나머지 구간에 대한 철저한 안전시공을 바라는 주문들도 이어졌습니다.


⊙박시균 (신한국당 의원) :

정부는 더 큰 책임을 가지고 이후의 모든 국책사업에 적극적인 관리 감독을 추진해야 될줄 압니다.


⊙민경욱 기자 :

국민회의 이윤수 의원은 발표된 5개 교량 11곳의 결함보다 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함들이 풍세교와 배방교 등 5곳의 교량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윤수 (국민회의 의원) :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당초 공개하지 않고 단지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만 발표한 것은 그로 인한 파문을 줄이기 위해서 고의로 제외한 것이 아닌가


⊙민경욱 기자 :

국민회의의 한화갑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고속철도를 우선 서울 대전까지만 개통해 경부선 적체 해소에 활용하고 나머지 구간의 시공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환균 (건설교통부 장관) :

한다면 당초 계획대로 서울 부산 이것을 완벽하게 시공을 해서 우리가 당초 의도하는 그 목적을 그대로 달성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민경욱 기자 :

이환균 장관은 미국 WJE사의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결함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완벽히 보수 보강하도록 하고 부실시공을 한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한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