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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에 대한 검찰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서 이번주부터는 김현철씨가 고소한 국민회의 의원들이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내일부터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는데다 고소된 국민회의 의원들이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검찰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의철 기자입니다.


⊙김의철 기자 :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의 다음 수순은 김현철씨가 고소한 국민회의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현철씨가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 한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 등 고소된 6명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휴일인 오늘도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을 비롯한 수사팀 대부분이 출근해 김현철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정리하면서 야당 의원들에 대한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검찰은 김현철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당진제철소 방문설 등 국민회의측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국민회의 한광옥 사무총장에게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출해주고 수사에 협조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국민회의에서는 관련자료를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국회에 제출하겠으며, 고소당한 의원들도 국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출두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고소당한 6명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 의원이 아닌 이영일 국민회의 홍보위원장을 우선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검찰도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서두르지 않을 움직임이고 수사가 마무리 되기 위해서는 고소된 의원들을 모두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수사가 상당기간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