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양성자, 타인 감염력 없어”…내일부터 격리관리 안해_가을 날씨 가을고고 타기_krvip

“코로나19 재양성자, 타인 감염력 없어”…내일부터 격리관리 안해_카지노의 반리술 복권_krvip

[앵커]

그동안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 중에 재확진 사례가 있어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했었는데요.

그런데 역학조사와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재양성자는 감염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에 내일부터는 재양성자에 대한 격리관리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최근(15일)까지 447건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재확진자가 또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킨 사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 있을지 모르는 2차 전파 우려 때문에 방역 당국은 지난달 중순부터 확진환자에 준하는 격리 등의 관리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오늘(18일) 코로나19 재확진자 관리방안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확진자와 재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재확진자에게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가 격리해제 후 퇴원하면 직장이나 학교 등에 복귀 시 코로나19 음성인지 결과를 확인하지 않도록 하게끔 지침을 바꾼다로 밝혔습니다.

또 재확진자나 재양성자라는 용어도 '격리해제 후 유전자 증폭(PCR)재검출'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지침은 내일부터 적용됩니다.

해외입국자 관리도 효율적으로 바뀝니다.

정부는 모레(20일)부터 KTX를 이용하는 해외 입국자가 집결하는 광명역에 중앙정부 차원의 '종합정보센터'를 설치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전체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간 자가나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 때 격리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서 감염병 전파 우려가 없도록 각 지자체는 인천공항과 광명 KTX역으로 인력을 파견해 교통지원을 했습니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모레부터는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고 세부 수송정보를 종합정보센터가 지자체에 통보하는 식으로 바꿔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