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시장 ‘美 셧다운 위기’에 불안…증시 하락_인 구석 오브 세레지라스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미 연방정부의 일시 기능정지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미, 유럽 증시 모두 떨어졌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전 세계 경제가 위기에 봉착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오늘 미 증시 다우지수는 128 포인트 떨어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 초반에는 160포인트,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장 내내 임박한 셧다운, 정부기능 정지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셧 다운때문에 유럽도 안 좋았습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 모두 1%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달러화도, 국제 유가도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내일 이후입니다.

셧다운 사태가 현실화되고 이게 2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입니다.

겨우 살아나나 했던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거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셧다운 자체도 심각하지만 언제 해결될 지 조차 확실치않다는게 더 문제입니다.

<녹취> 엘렌 젠트너(모건스탠리수석연구원) : “예측가능성은 경제의 핵심입니다. 불확실성이 가중되면 경제 주체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나아가 이달 예정된 부채한도 증액협상이 잘못된다면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재정적자인 정부가 돈 구할 길이 막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되면 디폴트, 채무불 이행으로 이어지면서 전 세계 경제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더불어 이번 셧다운 사태는 미 통화 당국이 돈풀기 정책을 언제 중단할 지 확실치 않은 시점에 터졌습니다. 이래저래 시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