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중국산 다이어트 제품 피해 첫 보고 _워크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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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중국산 다이어트 제품으로 인한 피해보고가 처음으로 접수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식약청은 대전 모 종합병원에 입원중인 30대 여성이 중국산 다이어트 제품을 2달간 복용한 뒤 심각한 간기능 장해를 일으켰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 제품을 수거하고 유해성분이 섞여 있는지 성분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피해여성이 복용한 제품이 일본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산 제품과는 다른 종류지만 일본에서 수거된 제품에서 검출된 식욕억제제인 '펜플루라민'성분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또한 병원의 의료진과 함께 피해자가 앓고 있는 간기능 장해의 정도와 증상에 대해서도 임상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피해여성은 중국산 다이어트 제품을 케이블 TV의 홈쇼핑 광고를 통해 구입했으며 캡슐 형태의 알약 제품을 매일 복용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성분검사의 실험 결과는 빠르면 이번주중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식약청은 이 다이어트 제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되면 유통중인 제품을 전량 수거하고 수입금지 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식약청은 아울러 이 제품을 수입한 식품회사가 유해성분을 고의로 신고하지 않았는지 추가 조사를 벌여 고의성이 드러나면 수입회사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1일 후생성이 중국산 다이어트 제품으로 인해 4명이 숨지고 124명이 간기능 장해를 앓고 있다고 밝힌 뒤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자가 5백명을 넘어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