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여권 밀입국 중국 동포 적발 _넷플릭스 카지노 영화_krvip

⊙앵커: 인도네시아의 가짜여권을 이용해서 항공편으로 우리나라로 밀입국하려던 중국 동포 9명이 법무부 제주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밀입국 성공대가로 중국 현지 브로커에게 우리나라 돈으로 1000만원을 주기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석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가짜 여권을 이용해 항공편으로 우리나라로 밀입국하려다 적발된 중국동포들입니다. 남자 3명과 여자 6명 등 중국 옌변 출신 9명입니다. 이들은 어젯밤 중국 현지 여행 안내원과 함께 항공편으로 홍콩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한 뒤 입국심사를 받다 적발됐습니다. 이들의 여권과 신분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만든 인도네시아 가짜여권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밀입국 중국동포: 중국에서의 생활이 힘들거든요. ⊙기자: 택시기사와 주부들은 이들은 중국 현지 브로커인 박 모씨를 통해 가짜 여권을 만든 것은 지난 9월 말. 밀입국 성공 대가로 한 사람에 우리나라 돈으로 1000만원 가량을 주기로 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기자: 얼마요? 7만 5000원 주기로 했어요? ⊙밀입국 중국동포: 네. ⊙기자: 특히 이들은 입국 심사과정에서 적발될 것을 우려해 우리 말을 일체 하지 말라는 특별교육도 받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밀입국 준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무부 제주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이들을 오늘 오전 중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출국시킬 예정입니다. KBS뉴스 양석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