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유혈 사태로 130명 이상 사망” _팁 돈 버는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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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티베트 사태에 대해 강경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중국정부가 간쑤성에서 9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새롭게 밝혔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국 지식인들이 정부의 조치를 비판하고 나섰고, 티베트 망명 정부는 이번 사태의 희생자가 적어도 13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학자와 예술가 등 30명이 외국 웹사이트에 올린 공개성명을 통해 티베트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중국 지식인들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시위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정확한 사상자 수와 경위 등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독립적인 유엔수사팀이 이를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이 티베트에서 외신 기자들과 관광객을 추방 시킨 것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며 티베트를 재개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가 요구한 대화도 거부하며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도 달라이 라마 일파가 올림픽을 볼모로 티베트 독립을 달성하려 한다며 생사를 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티베트 망명정부는 이번 사태로 인한 희생자가 최소한 130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삼동 림포체(티베트 망명 정부 총리) 유럽의회는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이번 주에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문제 등 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