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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직 대통령의 장례는 그동안 국장이나 국민장, 가족장으로 거행됐는데요.

역대 대통령들의 장례는 어떻게 치러졌는지 이중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재임 중 서거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대한민국의 첫 국장이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79년) : "11월 3일 고 박정희 대통령 각하의 국장이 엄수돼 먼저 청와대에서 발인식을 가졌습니다."

2009년 8월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까지 국장이 치러진 건 두차례뿐입니다.

같은해 5월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여러 논의 끝에 유족들 뜻에 따라 국민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인터뷰> 한승수(당시 국무총리/2009년 5월)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거국적으로 애도하고 조의를 표하기 위해서 국민장으로 거행할 계획입니다."

국장과 국민장 모두 국가가 주관했고, 전,현직 대통령 등을 예우한다는 점에서는 같았지만 장례 기간 등 세부적으로 차이가 났습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의 장례식도 국민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국장과 국민장을 놓고 요건과 기준이 명확치않다는 논란이 일자 정부는 2011년 국가장으로 통합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과 윤보선 전 대통령의 경우엔 유족들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