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회수 위해 급여 압류” 집단소송 추진_직접 재무로 돈을 벌다_krvip

금융권이 부동산 경기 침체를 이유로 주택담보대출의 손실을 고객들에게 돌리는 데 대해 시민단체가 집단 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인 금융소비자원은 최근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자 금융사들이 담보대출금 회수를 위해 대출자의 재산이나 급여를 압류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를 모아 늦어도 연말까지 집단소송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소비자원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은행도 대출자의 신용이나 능력보다는 집의 미래가치 등과 건설사의 연대 보증을 믿고 대출을 해줬으면서도 모든 책임을 대출자에게만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소비자원은 또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은행이 대출자의 다른 재산이 급여까지 압류하는 것은 주택 담보물에만 책임을 한정하는 미국과는 다르다며 이 같은 내용을 규정한 약관도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