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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지하상가를 지으면서 주변 건물이 기울고 금이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업체는 주민들의 보상요구는 뒷전에 미룬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 이정훈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 :

무려 4백50여개의 가계가 들어설 인천시 주안동 지하상가 건설현장입니다. 공사가 시작된 지난 92년 2월 직후부터, 주변 건물범에 금이 가고 기둥과 벽면이 분리돼 건물이 아예 기울어 진 곳도 있습니다. 지은지 3달 밖에 안된 이 집은 안방의 바닥까지 내려앉았습니다.


피해주민 :

식구가 사는 것도 무척 불안해요. 이거 밤에 가만히 드러누웠으면 자꾸 사방에서 뚝뚝 소리가 나거든요.


이정훈 기자 :

균열이 심해지면서 지하실에는 물이 차오르기 시작 했습니다.


건축전문가 :

변화가 일어날 때에는 지하수의 유출이 있어서 일어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하수의 유출이 완전히 안정화 될 때까지는 지반침하가 계속 되리라고 사료 됩니다.


이정훈 기자 :

피해를 참다못한 주민들은 인천시청과 공사업자를 상대로 수없이 민원을 제기 했지만 헛수고 였습니다.

“내용증명으로 개인, 집단적으로 민원했는데 답변이 없어요”


피해주민 :

해달라고 그러면 말이예요, 형식적으로 하는등 마는등 하고 사람을 기만을 하니까 말이예요, 이게 그게 사람들이예요 그 사람들이, 어떻게 이 지경으로 사람을 결단 내려고 이런 공사를 해 가지고 피해를 입혀요.


이정훈 기자 :

말썽이 일자 시공회사측은, 일부건물에 대해 보상을 하고 보수공사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공영 (시공업체) 관련자 :

...제가 알기로 약 2억 가까이 보수비로 지급 된걸로 알고 있어요.


이정훈 기자 :

시공자인 한국공영측에서 해줬다는 보수공사 입니다. 그나마 이보수공사도 단순한 눈가림용에 불과 합니다. 허가를 내준 관할관청까지 당사자들의 합의 사항일 뿐이라며 피해

자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담당 공무원까지 수수방관하고 있는 동안 주민들의 피해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