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실업률 49년만에 최저…“미 기준금리 지속 인상”_비계 조립공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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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반세기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 연준이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로 평가하는 수준인데,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현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연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3.7%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7·8월 3.9%에서 0.2% 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49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13만4천 개 늘어 1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을 보였지만, 미 연준이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로 평가하는 수준입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8월에 비해 0.3% 올랐고,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8% 증가했습니다.

[래리 커들로/美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 "1500만 명이 인상된 임금으로 다시 노동력이나 근로 복지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콧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현 경제 상황이 너무 과열되지도 냉각되지도 않고 적절한 온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중립금리까지 가려면 좀 더 가야되고 연준의 금리전망이 합리적이라고 밝혀,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 의장·부의장과 더불어 미국 통화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로,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투표권을 갖고 있습니다.

미 연준은 올 들어 3월과 6월에 이어 지난달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고용 호조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분위기 등으로 시장이 위축돼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