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 대사 “유엔 평화유지활동 분담금 25% 이상 못내”…감축 재확인_플라멩고나 코린치안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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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8일(현지시간) 유엔 평화유지활동 예산의 25% 이상을 부담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개선방안 토론에서 "평화유지는 서로 나누는 의무"라면서 "유엔 회원국은 각자 해야 할 역할이 있으며 이를 위해 더 분발해야 한다"고 다른 회원국들의 기여를 촉구했다.

헤일리 대사가 평화유지활동 분담금에서 배수진을 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방침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018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외교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유엔 평화유지 비용에서 향후 25% 이상 부담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미국은 올해 전 세계 15건의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드는 비용 73억 달러(7조 7천840억 원 정도) 가운데 28.5%를 분담하고 있다. 2위 기여국은 중국으로 10%가 조금 넘는 규모를 분담한다.

유엔 평화유지활동에는 전 세계에서 군인, 경찰, 지원인력 등 10만5천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활동 대부분은 아프리카에 집중돼 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