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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특한 노래가사와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싸이가 병역 특례 비리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가수 싸이가 근무했던 한 병역특례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서울 신사동의 한 IT 업체. 가수 싸이가 지난 2003년 부터 2년 동안 병역특례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던 곳입니다. <업체 관계자>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맡았어요. (근무 시간에 꼬박꼬박 일해서 문제가 없다?) 그쵸." 하지만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동부지검은 가수 싸이가 정상적으로 근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컴퓨터 활용능력이 부족했는데도 IT 업체에서 근무하게 됐고 설령 정상적으로 출근했더라도 다른 일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싸이가 근무하는 동안 2장의 앨범을 내고 숱한 공연을 했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녹취> 소속사 관계자 : "검찰에서 아직까지 연락 받지 못했습니다. 병역특례업체 다니면서 영리 활동할 수 있게 돼 있더라고요. 저희는 퇴근 이후에 활동을 했고요." 검찰은 조만간 가수 싸이를 직접 소환해 이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