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타미플루 이상행동 어른도 7건 _사냥일 버디 포커_krvip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치료약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이상행동을 보인 사례가 10대뿐 아니라 성인도 7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일본 후생노동부는 지난 2004년 이래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사례는 10대 환자에서 15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10대 뿐 아니라 성인의 경우도 자살로 의심되는 사례를 포함해 27살에서 74살까지 모두 7건의 이상 행동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건물에서 투신하는 등 이상 행동에 따른 사망자는 10대가 4명, 성인이 3명으로 모두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10대 사망 사례만을 대상으로 타미플루와의 인과 관계를 조사해왔으나 앞으로는 나머지 사례에 대해서도 약 복용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타미플루 복용 후 사망한 환자 유족들은 일본 정부가 이상 행동에 따른 사고를 은폐해왔다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약 복용을 전면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