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환자 진료비 부풀린 동네 의원 15곳 적발 _포커 플레이 시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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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환자를 급성세기관지염등 중증 질환자등으로 둔갑시키거나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해, 진료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청구해온 동네 의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진료비 청구액이 높은 동네의원을 상대로 기획 실사를 벌여 진료비를 허위,부정 청구한 의원 15곳을 적발해 업무정지등 행정처분 하고, 이 가운데 4곳을 형사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의원 가운데 모 내과의원과 모 가정의학과 의원은 감기환자의 96%를 중증 감기질환등으로 왜곡해 진료비를 청구했으며, 모 이비인후과 의원은 단순 감기환자 대부분을 복합질환자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모 의원은 진료비 청구프로그램을 조작해, 특정 항생제를 입력하면, 실제 병명에 관계없이 중증질환명이 부여되고, 치료비까지 자동 청구되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모 내과 의원은 감기환자의 3분의 2에게 하루분씩만 처방해, 의원에 자주오게 했으며, 모 의원은 감기환자의 87%에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감기 환자들에게 지출되는 보험재정이, 연간 2조원에 달한다며, 의사들이 부당청구와 항생제 주사제 처방을 줄이면 연간 천억원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일부 동네의원들의 부당 진료 행태가, 보험재정 낭비는 물론, 환자들게게 필요 이상의 의약품을 처방해 오히려 해가 될수 있다며,앞으로도 진료비 청구액이 높은 의원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실사를 벌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