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외무 “러, 시리아·우크라 협상 진전돼야 G8에 복귀 가능”_슬롯 카드 다 카메라 디지털 삼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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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7개국(G7)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이나 시리아 내전 사태에서 진전이 있어야 러시아를 주요8개국(G8)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독일 외무장관이 현지시각으로 31일 밝혔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부 장관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는 러시아를 경제 대국의 협상 틀에서 제외하는 것이 우리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음을 보여줬다"면서 "우크라 동부지역 분쟁과 시리아 사태 평화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지면 G7 회원국들이 러시아와 G8 복귀 문제에 대해 얘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8 복귀의 열쇠는 러시아 손에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선진 경제 7개국은 지난 1998년부터 러시아가 참여하는 G8 회의를 열어 왔다. 그러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병합 이후 러시아를 배제하고 G7 회의로 되돌아 갔다.

러시아와 서방은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 동부 분리주의 반군 지원을 중단하고 '민스크 평화협정'을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오히려 우크라 정부가 반군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