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환영…용감한 결정”_깨진 칩 슬롯 루미아_krvip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한일 양국의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오늘(23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직후 주한미군 웹사이트 게시글을 통해 "한일 양국이 체결한 이번 협정은 연합사 및 주한 미군 사령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게끔 돕는 용감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정은 한국과 일본이 첩보를 포함한 군사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양국이 북한의 위협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은) 한미 연합군의 협력도 증진하고 용납할 수 없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8월 2일,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 국방포럼에서도 한국과 일본 간에 군사 정보 공유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브룩스 사령관은 "한미 동맹뿐 아니라 외부 다국적 국가들과도 정보 공유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역사적으로 적이었던 국가들이 신뢰를 재형성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잘 알지만, 정보 공유 측면에서 보면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기 위한 조기 경보 분야의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