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전효숙 임명동의안’ 공방 계속 _포커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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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주말 내내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두고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민주, 민노, 국민중심당은 오늘 한나라당을 포함한 야당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대응 방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끝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의 채택 시한은 사흘뒤인 오늘까집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경과 보고서 채택에 끝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 직권회부를 통해서라도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용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 "청문회를 법정 기한내에 전부 처리되지 못할 때는 시한이 3일안에 하도록 되어 있다. 그 절차에 따라서 처리가 될 것이고, 열린우리당은 또 전 후보자의 헌법 재판관직 사퇴는 대법원장 지명 몫이 줄지 않도록 청와대와 대법원이 사전에 조율한 결과라며 한나라당의 편법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전 후보자 지명절차에 법적하자가 명백한 만큼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거나 청와대가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 : "청와대에 부화뇌동하는 전효숙 후보는 법관으로서의 마지막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진 사퇴해야 한다." 또, 여당이 14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할 경우 헌법소송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처리를 막겠다고 맞섰습니다.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민주,민노,국민중심당은 여당 단독처리는 반대하지만 헌재 공백사태는 없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따라 오늘 열릴 예정인 한나라당 등 야 4당 원내대표 회담이 헌재소장 임명 동의안 처리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