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화 추진_포커 플레이어와 여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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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지역 교통혼잡의 주 원인 가운데 하나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지하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지하도로를 건설해 버스를 곧바로 고속도로로 연결시키면 교통 체증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남고속버스터미날 부근은 평일과 휴일 가리지 않고 거의 온종일 교통정체에 시달립니다.

이 지역에 교통량이 워낙 많기도 하지만 터미널을 오가는 고속버스들이 하루평균 4천대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와 서초구가 이런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터미널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지하도로를 건설하면 버스들이 혼잡한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터미널을 드나들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김도년(교수/성균관대) : "현재의 우리 기술력으론 충분히 가능하고 버스들이 지하로 다니면 도심 혼잡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터미널의 기능도 지하로 내려보내 고속버스들이 지하도로를 통해 지하터미널까지 드나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렇게 해서 생기는 50만 여㎡규모의 터미널 지상부지엔 공원을 만들고 업무와 상업, 주거, 문화시설도 유치하는 방안입니다.

<인터뷰>박성중(서울 서초구청장) : "도시 재생화 사업이 됩니다. 오래전에 건립돼 주거환경이 낙후되고 도시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

서초구는 내년 4월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11년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화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