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경영에 영향?…삼성 ‘초긴장’_슬롯머신 게임에서 코인을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삼성그룹은 긴장 속에 내일(25일) 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삼성 서초 사옥을 연결해 이 시각 표정 살펴봅니다.

송형국 기자! 결과에 따라, 그룹 경영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촉각을 세우지 않을 수 없을텐데요.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그룹 총수의 선고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삼성 임직원들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만,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징역 12년이라는 중형을 구형받은 상황이라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은 내일(25일) 1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 그룹 내부에서는 직접적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무죄 판결이나 적어도 집행 유예로 풀려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유죄판결이 나올 경우, 항소가 불가피하다며 관련 절차에 대한 대비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죄일 경우, 총수 구속 상태였던 지금껏과는 다른 차원으로 그룹 신인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내심 걱정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긴장 기류와 달리 시장 반응은 차분해서, 오늘(24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상당수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서초동 사옥에서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