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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0년 전 국권침탈 백 년을 맞은 오늘 전국 곳곳에서 당시의 치욕을 되새기는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시민들은 그날의 아픔을 곱씹으며 다시는 그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힘차게 애국가를 부르며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국권 침탈이라는 큰 아픔을 겪은 지 꼭 백 년이 되는 날. 궂은 날씨에도 천 명 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인터뷰>이광재(독립유공자 후손) : "이 행사를 통해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그런 불행한 일이 없어야겠다는 마음을 나눴습니다."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은 일왕 인형을 불태우며 일본에 과거 청산과 역사 왜곡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한일 강제 병합 조약이 체결된 옛 통감관저 앞에서는 표석 제막식 열렸습니다. 부끄러운 역사지만 잊지 말고 교훈을 얻자는 취지입니다. <인터뷰>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장) : "이 표석에 다시는 동아시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의 시민단체도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야노 히데키(일본인) : "식민지 시대에 행해진 여러 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한 활동을 지금부터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국권침탈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지선(초등학생) : "우리 조상들이 열심히 독립운동을 해서 나라를 되찾아 온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국권침탈이라는 오욕의 역사를 딛고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소망이 시민들 마음마다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