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군 중사 진술 녹화영상 존재 유무·부동의 이유 수사 중”_포커를 하려고 얼굴을 가리는 남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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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을 당한 뒤 세상을 떠난 공군 이 모 중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검찰단이 피해자 진술 영상 녹화를 둘러싼 의혹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피해자 진술 녹화영상과 관련해 두 가지 관점의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는 진술 녹화 영상이 존재하느냐 유무이고, 또 하나는 피해자가 자발적인 의지로 녹화에 동의하지 않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녹화장비 메모리카드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현재로선 명확히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중사는 성추행 피해를 당한 3일 뒤 피해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영상녹화 동의서에는 동의 앞에 ‘부’자를 가필했고 지장을 찍어 녹화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돼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당시 진술 녹화 기계를 가지고 와 설치했고, 녹화를 했다고 이 중사가 분명히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동의서 기록이 이 중사 의지에 의한 부동의인지 파악하기 위해 국방부 과학연구소와 경찰청에 필적과 지장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