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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임진각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첫 만남의 순간이 한 발 한 발 다가오고 있습니다. 북녘땅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며 실향민들이 애타는 가슴을 달래던 이곳 임진각, 정상회담을 앞둔 설렘과 간절함 그리고 기대는 여느 곳과 다릅니다. 그런 마음들을 담아서 정상회담 관련 소식 이곳 임진각 스튜디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상회담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잠 못 이루면서 회담의 성공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북녘땅에 두고온 가족들을 죽기 전에 만나 볼 수 있을까 가슴설레며 기다리는 실향민 1세대들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정상회담 개최소식이 발표된 뒤 정부의 이산가족 찾기 신청건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달에만 280여 명이 가족을 찾겠다고 접수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실향민들이 이번 만큼은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서신교환 등 최소한의 합의가 있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정관(평남 강서군 명예군수): 서신왕래나 또 어쩌면 판문점에서 면회할 수 있는 거 정도는 우선적으로 그거는 되지 않겠느냐... ⊙기자: 지금까지 남북한 이산가족의 공식적인 단체 상봉은 지난 85년 단 한 차례에 그쳤습니다. 당시 북한을 다녀온 이재운 변호사는 2년 전 아버지의 부음을 듣고도 상주노릇을 제대로 못한 것이 끝내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정상회담이 끝나면 북한에 남아 있는 누이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운(변호사): 비료 20만톤을 지금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즉 이산가족 문제를 위한 적십자 회담 재개라도 하자는 무언의 저희들의 제의거든요. ⊙기자: 죽기 전에 가족을 만나야 겠다는 실향민들의 바람은 해가 가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간절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산가족들이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는 평생 소원과도 같은 것입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