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지 군사·철도시설 69곳, 유류·중금속에 오염돼_베토 카레로 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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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지 내 군사·철도 시설 69곳의 토양이 유류나 중금속 등으로 인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 부지 내 군사·철도시설 74곳에 대한 토양환경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미군부대는 조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제외됐다.

정부는 오염이 발견된 시설 중 36곳의 정화 작업을 마치고, 나머지 33곳에서는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철도시설은 유류 저장탱크에서 흘러나온 기름이나 열차에서 떨어진 잔유, 군사시설은 탄약저장고 주변 중금속 등이 주된 오염원이었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국방부, 한국철도공사 등과 공동으로 5년 단위 조사계획을 세워 오염 개연성이 큰 시설 119곳에 대한 토양환경조사를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기도 파주 헌병대대 등 군사시설 9곳과 경북 김천역에서 토양 환경 조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