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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이 시각 강원도 전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의 경우 내일까지 최고 250 밀리미터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강릉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희 기자, 앞서 비가 많이 내린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지금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강릉항은 아직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는 떨어져 있지만 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바람의 세기가 조금씩 강해지고 있고 높은 파도도 해안가로 쉴새없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전역에 기상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22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 동해안에는 태풍경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산간과 영동 지역에도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원덕이 102 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태백이 75.7, 대관령 69.9, 동해 62.8 밀리미터 등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23일) 아침까지 영동지역에는 100 에서 250 밀리미터, 영서지역은 5에서 최고 100 밀리미터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강원 영동의 경우 지형적 요인이 더해져, 시간당 50 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또 현재 강원 영동에는 순간 풍속이 최대 초속 35 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동해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에 의한 침수사고가 우려되면서, 어선 등 선박 6백여 척이 피항해 있습니다.

강원도는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산사태 위험이 큰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도내에는 재난 피해에 대비해 임시 대피소 330여 곳이 마련돼 있는데요.

인터넷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나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 지자체 재난부서 등에 연락하면 가까운 대피소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