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가 급락…국가부도 경고_크로스핏 질량 증가_krvip

美 주가 급락…국가부도 경고_부검 비용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미국 정부의 업무 정지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가는 맥을 못추고 있고 미국의 국가부도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오늘 미국의 디폴트, 채무불이행을 경고했습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부채 한도 조정 시한, 그러니까 연방정부의 마이너스 통장을 증액하지 않으면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가 중대한 타격을 입을 거라고 했습니다.

미 재무부도 부채 한도 증액 실패는 재앙이 될 수밖에 없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녹취> 로이드 블랭크파인(골드만삭스 회장) : "연방정부 업무 정지와 달리 디폴트(채무불이행)는 전례가 없습니다. 세계경제의 중심인 미국이 디폴트에 빠질 수는 없습니다.”

셧다운, 연방정부의 업무정지가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주식 시장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36포인트가 빠지면서 심리적 지지선 만 5천 선이 붕괴됐습니다.

나스닥은 더 떨어졌습니다.

셧다운이 오래갈 것 같다는 전망이 장 내내 돌았습니다.

유럽 주식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 바깥 상황도 불안감을 부채질했습니다.

셧다운 여파로 때맞춰 나와야 할 경제지표가 안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동부의 9월 고용동향 통계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상무부도 그제는 건설지출 지표를, 오늘은 공장주문 실적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