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핵 협정 탈퇴 선언…“北에 신호 보낸 것”_무한 베팅 베팅 옵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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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대로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협정 이후에도 테러 단체를 지원했고 지속적으로 미사일 개발 등을 했다며,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제제재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연한 목소리로 이란 핵협정 탈퇴 입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이란 핵 협정을 철회할 것을 오늘 발표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협정으로 기대됐던 평화는 없었고, 협정 이후 이란의 군사 예산은 40% 가량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핵 협정 이후에도 계속 헤즈볼라와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를 지원했고, 미사일 등을 개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재가 해제된 후 독재정권은 새로운 자금을 핵 미사일 개발과 테러 단체 지원에 사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며, 이란 핵협정은 애초 체결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협정으로 이란 핵폭탄을 더이상 막을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제 제재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제 제재를 도입할 것입니다."]

이란 핵협정은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5년 7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6개국과 이란 사이에 체결된 것으로, 이란은 핵 개발을 포기하고 6개국은 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