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관리에 중복 투자 등 예산 낭비 심해 _프로모션 공유 및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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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오늘 전국 기간도로망에 대해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현재 설계 중인 경북 상주-안동, 안동-영덕 간 고속도로와, 광주-완도, 통영-거제 간 고속도로 등이 주변 국도의 확장으로 사업타당성이 떨어지는데도 5조 원 대의 사업이 계속 추진되고 있어 예산 낭비의 요인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건설교통부가 구축한 국도대체 우회도로 가운데 청주시 송전-율량 구간 등 4개 노선과, 전주시 색장-호성 간 우회도로의 경우 교차로와 신호 설치, 도로점용허가 등으로 속도가 크게 떨어져 간선 기능이 상실됐고, 전주지역에는 이에 따라 또 다른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6개나 추가로 건설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국도유지건설사무소와 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유지.보수 예산을 중복 편성해 76개 구간에서 천 백 65억 원을 낭비했고, 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유지.보수가 필요한 도로 150여 곳을 선정하면서 PMS라는 자동시스템에 실제와 다른 정보를 입력해 엉뚱한 도로 70여 곳이 보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 밖에 건교부와 도로공사, 경찰청, 자치단체 등이 제각각 도로교통 안내전화를 운영함으로써 운전자들이 최대 14개나 되는 안내전화번호를 숙지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