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서 방화 추정 화재 발생 _신경 소아과 의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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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구로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세워져 있던 승용차 5대가 불에 타고 주변 차량 80여 대가 그을렸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주차장 입구부터 앞을 전혀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연기가 꽉 찼습니다. 연기 속을 뚫고 들어가자 검게 그을린 자동차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불에 탄 차가 내뿜는 매캐한 유도가스 때문에 방독면 없이는 숨쉬기가 어렵습니다. ⊙변두남(구로소방서 화재 조사담당): 곤란할 정도로 매연이 많이 나왔어요. 전체 환기구에서 진입자체가 지연됐어요. ⊙기자: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5시 30분쯤이었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승용차 5대를 이처럼 모두 태우고 이곳에 주차된 80여 대의 차들까지 온통 그으름 투성이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지하 3층 기계실에 근무하던 35살 이 모씨가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 건장한 청년인데 바바리, 츄리닝의 옷을 입고 움직이는 모습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그 현장에서 있었습니다. ⊙기자: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비실의 폐쇄회로에 찍힌 화면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