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교 상판 붕괴는 잘못된 시공 순서 때문”_아버지의 날 포커_krvip

지난 9월 근로자 2명이 숨진 경기도 파주의 장남교 구조물 붕괴사고는 교각 상판의 콘크리트 시공 순서를 잘못 적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해양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장남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장 검증과 잔해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장남교 상판이 무너진 것은 상부 슬래브용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콘크리트를 한꺼번에 타설하는 등 시공 순서가 잘못되면서 상판이 과도한 압축력에 의해 뒤틀려 교량 받침이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위원회의 사고조사 결과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해 시공업체와 감리업체 등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월 발생한 장남교 상판 붕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