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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서울을 끝으로 일선 시도교육청이 내렸던 휴업령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개별 학교 단위로 학교장이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휴업을 결정하게 됩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지역에 내린 휴업령을 한차례 연장했던 서울시교육청이 마침내 오늘 집단 휴업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대전과 경기도교육청에 이은 해제 조칩니다.

메르스 확산과 학교와는 연관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와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수업 장기화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WHO(세계보건기구) 권고 또한 고려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학교장이 메르스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휴업을 결정하게 됩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도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휴업을 자제할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황우여(장관) : "다음 주부터는 수업을 재개해야 된다는 2단계 교육적 결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휴업으로 교실을 비우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방역 체계를 갖춰 수업을 재개하는 것이 낫다는 이유에섭니다.

현재 보건 당국에 의해 격리 조치된 학생은 185명, 교직원은 103명이지만 아직까지 학교 내 전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문을 여는 일선 학교에서는 수업에 대비해 소독 작업을 벌이는 등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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