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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요르단 정부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 1명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해왔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지난 4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가 병세가 다시 악화하고 기침이 심해 다시 입원해 정밀조사를 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격리 수용 중이며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WHO는 이 환자가 여행하거나 동물들과 접촉한 적이 없어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알아보려고 병원 내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의 최신 공식 통계로는 첫 감염 환자가 확인된 2012년부터 28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메르스 감염으로 보고된 환자는 636명이며 이 가운데 193명이 숨져  30.3%의 치사율을 기록했다. 메르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 전 세계에서 8천273명이 감염돼 775명이  숨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격'으로 인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 잠복기는 1∼2주일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폐렴과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WHO는 회원국 정부에 호흡기 감염 경로 등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특이 징후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당부하고 병원 시설 등에서의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 조치와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이와는 별도로 중국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7N9 감염 환자 3명을 추가로 보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