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 총선 불출마 선언 _스타듀밸리 가을 품평회 룰렛_krvip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공천을 정당정치를 후퇴시킨 무원칙한 공천의 결정체라고 맹비난하며 당 지도부의 책임을 요구한 데 대해, 강재섭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여망과 정권교체가 마무리가 되는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질 각오가 돼있다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자신의 불출마로 모두가 자신의 충정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하고, 당 대표인 자신이 선거결과에 따라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해 당 대표직에서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 대표는 회견에서, 이번 한나라당 공천은 다소 거칠어 보이기는 해도 국민 눈높이에 맞춘 것이며, 다소 옥석구분 없이 희생된 사람도 간혹 있겠지만 세대교체를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고자 한 공심위원들의 충정이 있었을 것이고, 실제 공천자 숫자로도 증명됐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에 따라 독자기구의 결정에 대해 더 이상 비난도 시비도 하지 말기 바란다며 모든 책임은 당 대표인 자신이 선거 결과에 따라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른 책임에 대해 강재섭 대표는 총선에서 과반 획득에 실패할 경우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마지막으로 더 이상 누구를 밀었기 때문에 희생됐다는 얘기는 옳지 않으며, 더 이상 친박이다, 친이명박대통령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